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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16번홀에서 파를 하고 보기로 적어내는 어이없는 실수를 한 뒤 이렇게 말했다.
30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5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를 쳤다. 이틀 전 귀국해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선전했다.
골프규칙에서 선수가 해당홀의 점수를 실제 타수보다 많이 적어 제출하면 적어낸 점수로 반영한다. 반대로 실제 친 타수보다 적게 적어내면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된다. 최경주는 파를 보기로 적어내 1타를 손해를 봤다.
최경주는 이날 경기에서 실제로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했다. 그러나 스코어 카드에 점수를 잘못 적어 제출한 탓에 3오버파 75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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