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경쟁 진출 '기생충', 5월30일 개봉 확정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경쟁부문 진출에 이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3일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기생충’이 오는 5월3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감독과 주연 배우가 참석한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본인의 연출 작품으로 다섯 번째 칸을 찾는다.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는 언제나 설레고 새롭고 긴장되는 곳”이라며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곳에서 ‘기생충’을 제일 처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