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환은 지난달 30일 개인 방송을 통해 “형(박유천)이 편지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전달했다. 미디어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많이 먹고 잘자라’라고 말했다. 주로 독서를 하고 지내고 있다”며 “힘들지만 매일 방송하겠다. (형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소년이자 과거 연인 관계였던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 1.5g을 세 차례에 걸쳐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다섯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환이 개인 방송을 통해 형 박유천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유천이 혐의를 인정한 날에도 “오늘은 방송이 없다. 죄송하다. 가족과 함께 하겠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환이 박유천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실 박유환은 연기를 할 때도 받아보지 못했던 관심을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형 박유천을 언급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계속해서 박유환이 박유천을 언급하며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 형을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박유천에 앞서 박유환 역시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16년 5월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당했다”면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던 것. 이후 박유환은 A씨와의 합의를 도출해 소송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두 형제가 각각 여성과의 인연으로 세간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