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공개 연애 조심스러워.. 딸 상처 받는다"

  • 등록 2014-06-25 오후 4:35:48

    수정 2014-06-25 오후 4:35:48

오만석 배우 오만석이 공개연애 당시를 심경을 전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오만석이 공개연애 당시 심경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원조 MC 이영자는 새 MC로 발탁된 오만석의 집을 예고 없이 습격했다.

오만석은 “집을 공개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혹시 딸이 자신의 생활을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고 불편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걱정했다. 하지만 쿨하게 허락해줬다”라고 말했다.

오만석은 대학 시절 교내 연극 작품을 준비하다 배우와 의상 디자이너로 만난 3살 연상 조 씨와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고 이후 2010년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안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2012년 결별한 바 있다.

이영자는 “재혼할 생각은 안 해봤나”고 묻자 오만석은 “오히려 섣불리 했다가…”라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많이 욕을 먹어서”라고 답하며 과거 공개 연애에 대함 심경을 밝혔다.

오만석은 이어 “저는 괜찮지만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를 받는다. 다시 아이 앞에서 연애한다는 게 조심스럽다”면서 “트러블이 생겨 안 맞으면 어떡하나. 힘들어질 것 같아 딸이 철들고 나서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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