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호야 "실제 삼형제, '히야' 내 얘기 같아"

  • 등록 2016-03-04 오후 5:05:49

    수정 2016-03-04 오후 5:05:49

이호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인피니트 호야(본명 이호원)가 스크린 주연에 도전하며 배역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호원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열린 영화 ‘히야’(감독 김지연) 시사회에 참석해 “실제와 많이 비슷해서 감정 이입이 잘 됐던 작품이다”고 밝혔다.

‘히야’는 히야는 ‘형’을 뜻하는 대구 사투리로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 고딩 동생,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다. 이호원이 동생 진호 역을 연기했다.

이호원은 “실제 삼형제다. 어렸을 때 형과 많이 싸워서 몇 년간 안 보고 지낼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있다. 그런 경험이 연기하는데 감정이입이 잘됐다”고 말했다.

이호원은 위로는 형 아래로는 동생이 있다. 형에게는 진호 같은 동생, 동생에게는 진상 같은 형이라고 자신을 말했다.

이호원은 “이번 영화에 동생과 같이 출연했는데 형제애를 다뤄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봉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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