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지원 "배우의 마음 잘 아는 감독님, 하정우 최고"

  • 등록 2015-01-09 오후 1:13:13

    수정 2015-01-09 오후 1:13:13

배우 하지원이 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감독’ 하정우를 극찬했다.

하지원은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주연이자 연출을 맡은 하정우를 두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잘 아는 감독님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작보고회 등을 통해 하정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그라 이번 발언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내가 먼저 생각하기 전에 모든 것이 세팅돼 있었고 현장에서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주셨다”며 “배우로서는 굉장이 웃겼고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해 호흡은 너무나 잘 맞았다”고 말했다. “첫 촬영할 때 감독님이고 배우이기도 해서 조금 쑥스러웠는데 차츰 많이 나아졌다”며 웃었다.

‘허삼관’은 중국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진 것은 없지만 가족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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