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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주연이자 연출을 맡은 하정우를 두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잘 아는 감독님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제작보고회 등을 통해 하정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그라 이번 발언 역시 눈길을 끌었다.
‘허삼관’은 중국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진 것은 없지만 가족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