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우, 유연석에 묘한 질투심 느끼나

  • 등록 2013-11-15 오후 10:13:29

    수정 2013-11-15 오후 10:13:29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
[티브이데일리 제공] ''응답하라 1994'' 정우가 고아라 입에서 나온 유연석 이름에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9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편에서 쓰레기(정우)가 자신을 특별히 생각하는 나정(고아라)에게 평소와 같은 듯 다른 마음을 느꼈다.

나정은 쓰레기에게 친오빠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됐고 쓰레기는 나정의 마음을 술자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둘은 마치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평소처럼 서로를 대했다.

이날 나정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집에 황급히 뛰어가다 넘어져 다치게 됐다. 나정은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었고, 엄마인 줄 알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며 얼른 와주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쓰레기. 쓰레기는 나정이 말한 장소로 나정을 데리러 갔다. 쓰레기는 다리를 다친 나정을 위해 엎고 집으로 향했다. 이 때 이들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신경쓰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다 쓰레기는 나정으로부터 낮에 칠봉(유연석)과 함께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 때 쓰레기는 순간 멈칫하며 묘한 표정을 지어 나정의 속마음을 안 두 쓰레기의 마음 속에서도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 10월 18일 첫방송을 시작한 후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극의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인 ''성나정의 남편 찾기'' 5명의 후보 중 삼천포를 미래 윤진의 남편으로 깜짝 공개해 나성의 남편 후보를 4명으로 압축시키며 시청자들의 추리력까지 자극하고 있다.

나정의 남편 후보로 강력하게 떠오르는 두 주인공 쓰레기와 칠봉. 이들은 나정을 향한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이들의 삼각관계가 시작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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