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서울 SK 신임 감독대행...전희철 코치

  • 등록 2011-04-05 오후 3:13:42

    수정 2011-04-05 오후 3:13:42

▲ 문경은 서울SK 감독대행.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서울 SK가 문경은-전희철 체제로 변신한다.

SK는 침체된 팀의 분위기 쇄신과 중장기적인 팀의 리빌딩을 위해 문경은 2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또한, 전희철 운영팀장은 1년만에 현장으로 복귀시켜 감독대행을 보좌하는 코치로 임명됐다.

신선우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젊은 후배 지도자들이 팀을 맡아 팀을 활력있고 패기있는 팀으로 만들어 달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SK 구단은 "침체기에 빠져있는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새로운 코칭스탭을 구성하게 됐다. SK 나이츠 출신의 문경은 감독대행과 전희철코치가 젊고 패기 있는 모습으로 팀과 농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문경은 감독대행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현역시절 최고의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문경은 감독대행은 2009-10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올시즌 2군 코치로 활약한 문경은 감독대행은 은퇴 후 2년만에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전희철 코치는 2008-09시즌 뒤 은퇴했고 이후 2군 코치와 운영팀장을 맡아왔다. 지난 2월부터는 2개월 동안 미국 NBA 하부리그에서 코치 연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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