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KLPGA 투어 개막전 2R 4타 차 선두…‘바람의 여왕 도전’

김해림, KL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 4타 차 선두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 도전
  • 등록 2022-04-08 오후 7:40:01

    수정 2022-04-08 오후 7:40:01

김해림이 8일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해림(3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연이틀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바라본다.

김해림은 8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공동 2위 임진희(24), 홍지원(22)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하며 유일하게 KLPGA 투어에서 30대 우승자가 됐던 김해림은 바람이 까다로운 이곳 제주도에서 압도적인 선두로 나서며 노련한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15번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흔들렸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고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해림은 “오늘은 바람 방향이 바뀌어 클럽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심리적인 어려움이 초반 스윙에 영향을 줬지만, 경기를 진행할수록 적응해 좋은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에 도전하는 김해림은 지난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팔과 어깨 사용을 줄이고 몸통으로 회전하는 방향으로 스윙을 교정했으며, 그러다 보니 공까지 묵직하게 날아가는 효과를 봤다. 덕분에 까다로운 제주도 바람을 이겨내고 대회 둘째날까지 4타 차 여유 있는 선두를 달렸다.

임진희와 홍지원이 5언더파 139타로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고, 장하나(30)가 4타를 줄여 공동 4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이예원(19)도 이틀 연속 2타씩 줄이며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랏다.

1라운드에서 선두 김해림에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엄마 골퍼’ 안선주(35)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가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는 3타를 줄여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인주연(25)은 60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가 걸린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16위(2언더파 142타)의 준수한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