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서 파파라치 몸살…"안전하게 일정中"

  • 등록 2017-11-22 오후 4:12:40

    수정 2017-11-22 오후 4:12:40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서 극성 파파라치에 몸살을 앓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파파라치 매체 더할리우드픽스닷컴(The Hollywood Fix)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A 모처에서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갑자기 들이닥친 카메라에 당황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파파라치의 무례한 질문과 행동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스태프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해당 매체는 방탄소년단 측이 소규모 팬미팅(Meet&Greet)을 준비한 후 취소했다며 방탄소년단 팬이라 주장하는 소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제의 영상은 현재 삭제됐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소속사 빅히트 관계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파파라치 매체가 주장하는 현지 팬미팅은 사실무근”이라며 “다행히 이 같은 상황은 추후 재발되지 않았으며, 멤버들은 안전하게 현지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로 공연을 펼쳤다. ‘엘렌쇼’, ‘더 레잇레잇쇼’, ‘지미키멜쇼’ 등 미국 지상파 3사 토크쇼를 섭렵했으며, 12월 31일 방송할 ABC 신년맞이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사전 녹화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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