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신지애-'대상' 고진영, 포섬 경기서 일본팀과 격돌

  • 등록 2016-12-01 오후 12:46:21

    수정 2016-12-01 오후 12:46:21

신지애(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신지애(28·스리본드)와 고진영(21·넵스)이 한 조를 이뤄 더퀸즈 골프대회 첫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을 상대한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일 발표한 대회 첫날 포섬 경기 대진표에 따르면 신지애와 고진영은 JLPGA 투어의 오야마 시호,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승점 3점을 놓고 겨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해 대회에서 일본에게 우승을 내줬다. 주장 신지애와 올 시즌 3승을 거둔 고진영이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설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장수연(22·롯데)과 김민선(21·CJ오쇼핑) 조는 호주의 휘트니 힐리어, 레이철 헤더링턴 조와 맞붙는다. 김해림(27·롯데)과 이승현(25·NH투자증권)은 호주 교포인 오수현, 세라 제인 스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배선우(22·삼천리),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은 유럽 투어 선수들을 상대한다.

더퀸즈는 한국과 일본, 호주, 유럽 여자골프투어의 4대 투어 대항전으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1대1 매치플레이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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