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수경(사진=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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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갑상선암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영화 촬영했다"
배우 전수경이 갑상선암 수술 후 첫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마마`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전수경은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처음으로 촬영한 작품이라 더욱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마마`는 세상에 단 둘 뿐인 단짝모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엄정화와 이형석, 김해숙과 유해진 전수경과 류현경이 각각 모자, 모녀로 분해 코믹과 감동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전수경은 완벽주의적인 면모를 지닌 성악가로 딸과 티격태격하는 엄마 연기에 도전했다.
전수경은 "지난해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후 내가 과연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런 와중에도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조심하면서 촬영했는데 잘 끝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성공적으로 해 냈다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6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