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유-아스널전에서 아론 램지를 수비하는 박지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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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아스널의 경기가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중계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스포츠대표채널 SBS ESPN에서 1일 방송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는 4.769%(이하 6개 지역 디지털+아날로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시청률인 동시에, 2011년 스포츠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올린 경기는 2010년 3월 21일 방송됐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4.554%)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의 점유율은 무려 23.98%를 기록했다. 종료되기 직전 승부가 정점으로 치달았을 당시 분당시청률은 7%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경기는 2010-11시즌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 첼시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승점 추가가 절실했던 경기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박지성이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한 점 또한 높은 시청률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에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