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10일 경찰 조사

  • 등록 2019-04-09 오후 9:29:08

    수정 2019-04-09 오후 9:29:08

로이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로이킴이 10일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로이킴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이를 위해 9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KE086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로이킴은 ‘몰래 귀국’을 준비했지만 경호업체와 접촉한 사실이 보도(8일 이데일리 단독)되면서 귀국 일자가 알려졌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 중 1명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싱글 앨범 ‘봄봄봄’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의 아들이라는 점,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명문대 조지타운대 재학생이라는 배경 등이 작용해 모범적인 ‘엄친아’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그만큼 이번 입건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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