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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이를 위해 9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KE086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로이킴은 ‘몰래 귀국’을 준비했지만 경호업체와 접촉한 사실이 보도(8일 이데일리 단독)되면서 귀국 일자가 알려졌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싱글 앨범 ‘봄봄봄’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의 아들이라는 점,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명문대 조지타운대 재학생이라는 배경 등이 작용해 모범적인 ‘엄친아’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그만큼 이번 입건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