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국 男축구 첫 경기 중계로 亞게임 돌입

  • 등록 2018-08-15 오후 3:05:00

    수정 2018-08-15 오후 3:05:00

MBC 박건하 위원 김정근 캐스터 서형욱 위원(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가 한국 대 바레인의 남자 축구 단독 중계로 2018 아시안 게임의 스타트를 끊는다.

15일 오후 8시40분(한국시간) 방송을 시작하는 바레인과의 경기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다.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박건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가 중계한다.

특히 이번 아시안 게임 우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데다 한국 축구의 대들보인 손흥민 선수의 군대 문제도 맞물려 있어 첫 경기 결과의 중요성은 남다르다.

더구나 이번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는 2차례나 조편성이 바뀌는 해프닝까지 더해졌다. 이 과정에서 UAE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빠지는 변화도 있었다.

박건하 위원은 “우리팀이 경기를 치를 스타디움은 잔디 상황도 좋지않아 드리블과 패스가 무뎌질 수 있다”면서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라고 강조했다.

남자 축구 2차전인 한국 대 말레이시아 전부터는 안정환 위원이 중계에 나설 예정이어서 또다른 어록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BC는 남자 축구 한국 대 바레인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개회식을 통해 본격 중계에 돌입한다. 다음달 2일 폐막일까지 40억 아시아인의 제전을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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