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아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회로에서 열린 JTBC 새 일일 드라마 ‘귀부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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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데뷔 후 얼굴에 손대지 않았다.”
배우 박정아가 털털한 성격으로 속 시원한(?)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박정아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일일 연속극 ‘귀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입에 문 이미나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정아는 “SNS에 사진을 올리면 늘 성형설이 나오더라”며 “데뷔 후 얼굴에 손댄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이 있지 않냐”며 “카메라 앞에 계속 서야 하고 연기를 한 모습을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배우로서 꾸준히 가꾸고 관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관리를 하고 예전보다 더 신경을 쓰는 건 사실인데 확실히 그렇게 하다보면 선이 예뻐지는 것 같다”며 “그런데 지금 결국 내 입으로 예뻐졌다는 거 인증한 꼴인가”라며 웃었다.
박정아는 극에서 모든 걸 다 갖춘 귀부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디테일한 소품까지도 신경쓰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오랜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귀부인’은 신애(서지혜 분)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이들의 갈등과 관계 변화를 통해 돈의 진정한 가치와 여자들의 우정을 짚어보는 드라마다. 입주 가정부의 딸에서 결혼 후 엄청난 유산을 상속 받게 된 신애와 재벌가의 딸로 부족함 없이 자라왔지만 신애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품고 있는 이미나의 이야기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제를 담고 있다. 박정아, 서지혜, 장미희, 현우성, 정성운, 이시언, 윤지민, 류태준, 유혜리,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더 이상은 못 참아’ 후속으로 오후 8시 15분 방송된다. 13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