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류현진이 이상형"...류현진 "홍수아 전번알아"

  • 등록 2010-12-22 오후 4:28:32

    수정 2010-12-22 오후 4:29:09

▲ 류현진, 안지만. 사진=KBSN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 불펜 에이스 안지만이 "내가 여자라면… 현진이가 이상형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KBSN 스포츠 야구 결산 토크쇼 '2010야생야사'에 출연한 안지만이 이날 진행된 이미지 토크 중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선수는 누구?"라는 MC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국보급 투수 류현진을 지목 했다.

안지만은 "예전에 팬미팅 행사에서 이상형월드컵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나의 이상형은 1위는 현진이었다"라고 말해 순간 류현진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어 "결승전 상대는 두산의 최준석 선수였다" 라고 말해 독특한 이상형을 공개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미니홈피에 '홍드로' 홍수아와 함께 커플티를 입고 찍은 사진으로 곤혹을 치른 괴물투수 류현진은 홍수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류현진은 "홍수아와는 김태균, 김석류의 두 사람의 결혼식을 위해 축가를 함께 연습했을 뿐 절대 사심은 없다"며 둘의 사이를 극구 부인 했다.

하지만 "홍수아의 전화번호를 아느냐?"라는 MC 이병진의 질문에 류현진은 결국 "네"라고 답했다. 집요한 질문공세에 극구 부인하던 류현진이 홍수아의 전화번호를 안다고 말하자 방청객들과 MC들은 다시 한 번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되는 '2010 야생야사'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2010년 시즌을 되돌아 보고 그라운드 안팎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스토리,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진행은 개그맨 이병진, 한민관과 KBSN의 최희 아나운서가 맡았고 각 구단을 대표하는 정근우(SK), 이대호(롯데), 이동현(LG), 안지만(삼성), 강정호(넥센), 류현진(한화), 양의지(두산), 양현종(KIA)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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