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됐던 1970년대 근본 없은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분한다. 송강호는 “한국 영화 어떤 장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될 새로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영화는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새 영화로도 관심을 모은다. 권력층의 비리를 그린 ‘내부자들’은 ‘청불영화’임에도 700만명의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웰메이드 상업영화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이로써 ‘마약왕’ ‘PMC:더 벙커’ ‘스윙키즈’ 세 편의 한국영화가 12월 성수기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펼치는 전투액션으로 하정우 이선균 등이 출연한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다. 도경수·박혜수·오정세·김민호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 등이 출연한다.
‘마약왕’은 오는 12월 개봉으로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김대명 이희준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