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 자신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지켜보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고백, 스튜디오를 안타까운 탄식으로 가득하게 했다.
오는 10일(토)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52회에서는 “인생은 팔자 소관이다”라는 주제가 다뤄진다.
김동성은 “둘째 날 시합에 참가하지 않고 아버지 곁을 지키려고 했지만, ‘그래도 너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부탁에 시합에 참가, 국가대표에 1등으로 발탁됐다”며 “나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년 동안 훈련에만 매진하다가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땄다”고 말해 현장을 먹먹함을 가득 메웠다. 더욱이 김동성은 “정말 슬픈 아버지의 죽음이 오히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덧붙여 뭉클한 박수 세례를 받았다.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