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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단 경기로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감독은 최강희 전북 감독, 故차경복 당시 성남 감독이다. 두 감독은 224경기 만에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최연소 달성 기록은 박성화 당시 포항 감독이다. 박성화 감독은 44세 10개월 15일에 100승을 달성했다. 고재욱 당시 울산 감독 45세 4개월 14일만에 100승 기록을 세웠다.
K리그 31년 역사에서 감독 혹은 감독대행으로 최소 한 경기 이상 팀을 이끈 지도자의 숫자는 총 110명이다.
그렇다면 K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지도한 감독은 누구일까. 김호 감독이 541경기로 가장 많다. 뒤이어 김정남 감독(537경기), 박종환 감독(415경기), 고재욱 감독(414경기), 이회택 감독(398경기) 순이다.
K리그 통산 100경기 이상을 경험한 37명의 감독 중에 승률(승리시 1배, 무승부시 0.5배를 가산한 후 총 경기수로 나눈 수치)이 가장 높은 지도자는 FC서울 최용수 감독이다. 최용수 감독은 통산 111경기에서 62승 25무 24패를 기록하며 승률 67.12퍼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세놀 귀네슈 감독(승률 63.18%, 통산 110경기 51승 37무 22패),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승률 61.05%, 통산 181경기 83승 55무 43패), 윤성효 감독(승률 58.63%, 통산 139경기 64승 35무 40패), 최강희 감독(승률 58.11%, 통산 259경기 117승 67무 75패)이 역대 승률 탑5에 올라있다.
현역 감독 중 K리그 통산 최다 경기, 최다승 기록을 가진 지도자는 ‘꽃보다 할배’ 박종환 성남 감독이다. 올해 성남FC 감독으로 복귀한 박종환 감독은 26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FC 감독이었던 2006년 11월 5일 광주 상무전(1대0 승) 이후 무려 7년 4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현역 K리그 감독 중 가장 많은 K리그 경기를 지도한 감독은 박종환 감독이다. 1위 박종환 감독(415경기)과 2위 최강희 감독(259경기)의 차이는 무려 156경기다. 3위는 박항서 상주 감독(257경기), 4위는 황선홍 감독(231경기), 5위는 이차만 경남 감독(213경기)이다.
현역 K리그 감독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지도자 역시 박종환 감독으로 총 125승을 거뒀다. 최강희 감독(117승), 황선홍 감독(100승), 박항서 감독(91승), 이차만 감독(90승)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