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빅쇼' 피날레.."지금도 소주 서너 병 거뜬해"

  • 등록 2013-04-11 오후 7:12:40

    수정 2013-04-11 오후 7:12:40

송해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87세 청년’ 가수 송해가 오는 5월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송해는 지난 2년간 전국 18개 지역에서 40회 공연을 무사히 치러냈다. 지난 2011년 9월12일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한 ‘송해 빅쇼’는 대구 전주 부산 대전 안동 광주 창원 의정부 수원 울산 제주 등지를 돌아 서울로 재입성,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이번 어버이날 ‘송해 빅쇼’에서 그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에 대한 ’건강 토크쇼‘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송해 빅쇼 시즌2’ 공연을 앞두고 MC를 맡은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펑크 내 주위 관계자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송해 빅쇼’는 물론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냈다.

송해는 “건강은 전혀 문제없다. 지금도 매일 소주 서너 병씩 마시며 즐겁게 살고 있다”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송해는 자신의 건강 비결에 대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매일 오전 3호선 매봉역에서 종로3가역까지 전철로 이동한다“며 ”원로 연예인 또는 지역 노인들과 대화·놀이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송해는 이어 “무엇보다 무대 위에 있을 때는 엔돌핀이 솟아나 나이를 잊을수 있다”며 “‘나팔꽃 인생 빅쇼’는 ‘전국 노래자랑’과 함께 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활력소다. 죽는 날까지 무대에 설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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