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내반`, 정용화·박신혜 재결합으로 `행복 결말`

  • 등록 2011-08-18 오후 11:41:03

    수정 2011-08-18 오후 11:41:03

▲ MBC `넌 내게 반했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정용화 박신혜 재결합으로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18일 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는 이신(정용화 분)과 이규원(박신혜 분) 재결합 과정이 그려졌다. 규원은 유학을 앞두고 신이가 손을 다친 것을 알고 유학을 포기하려 했다. 그런 사실을 안 신이는 규원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모질게 대하며 이별을 고했다.

1년 후 규원은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학교로 돌아오고 그 사이 신이는 손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김석현(송창의 분)이 맡게 된 개교기념일 공연을 계기로 재회하지만 쉽사리 진심을 털어놓지 못했다.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한데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오해만 쌓여갔다.

그러다가 석현이 규원에게 신이가 손 수술을 받은 사실을 얘기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마지막에 입맞춤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에 신이와 규원이 재결합해 다행"이라며 종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넌 내게 반했어`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했던 정용화와 박신혜의 만남,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청춘 남녀들의 꿈과 열정을 그린 작품으로 방송 전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넌 내게 반했어`는 시작부터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가 연출자 교체설에 휩싸였고 여주인공 박신혜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는 최지우, 윤상현 주연의 `지고는 못살아`가 오는 24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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