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코로나 여파→주1회 편성…부배vs지영산 수영장 만남 포착

  • 등록 2022-04-02 오후 5:35:17

    수정 2022-04-02 오후 5:35:17

(사진=지담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가 제작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당분간 주 1회 토요일에만 편성된다.

TV조선 ‘결사곡3’ 측은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나,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향후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3주간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 4월 2일(토) 방송을 시작으로 편성 시간이 밤 9시 10분으로 변경된다.

이 가운데 ‘결사곡3’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부배와 지영산의 수영장에서 확연히 다른 모먼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26일(토)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최영수/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3’)는 이혼 이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돌싱즈 3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꽃을 피우며 9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돌파,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9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과 결혼을 약속한 서동마(부배)가 지아(박서경)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지아와 크리스마스 날 스키장으로 갔던 신유신(지영산)은 사피영이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으로 착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부배와 지영산이 각자의 상황을 오롯이 드러낸 ‘극과 극 수영장 대치’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호텔 수영장에 있던 신유신이 서동마의 등장으로 들썩인 현장을 목격한 장면. 상의를 탈의한 채 성난 근육질 몸매를 뽐낸 서동마가 걸어가자 그곳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서동마에게 향하고, 자신만만한 서동마와 달리 신유신은 가운 속 자신의 몸을 확인하고 씁쓸해해 짠내를 풍긴다. 특히 신유신이 서동마를 끝까지 레이저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귀추가 주목되는 터. 과연 사피영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다만 부배와 지영산의 ‘현애인과 전남편의 첫 만남’ 촬영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상의를 탈의한 부배가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조각 같은 부배의 근육에 환호를 보냈고, 부배는 부끄러워하며 쑥스러운 표정을 드러내 훈훈미를 뿜어냈다. 이어 지영산은 내가 더 망가져야 부배가 돋보인다며 리허설 중 갖가지 리액션을 선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렇게 극 중에서는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의 촬영은 화기애애함 그 자체로 마무리돼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사피영을 두고 대립 관계에 있는 서동마와 신유신의 첫 만남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라며 “4월 2일(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형식을 파괴하는 신선한 전개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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