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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결사곡3’ 측은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나,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향후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3주간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 4월 2일(토) 방송을 시작으로 편성 시간이 밤 9시 10분으로 변경된다.
이 가운데 ‘결사곡3’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부배와 지영산의 수영장에서 확연히 다른 모먼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난 9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과 결혼을 약속한 서동마(부배)가 지아(박서경)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지아와 크리스마스 날 스키장으로 갔던 신유신(지영산)은 사피영이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으로 착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부배와 지영산이 각자의 상황을 오롯이 드러낸 ‘극과 극 수영장 대치’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호텔 수영장에 있던 신유신이 서동마의 등장으로 들썩인 현장을 목격한 장면. 상의를 탈의한 채 성난 근육질 몸매를 뽐낸 서동마가 걸어가자 그곳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서동마에게 향하고, 자신만만한 서동마와 달리 신유신은 가운 속 자신의 몸을 확인하고 씁쓸해해 짠내를 풍긴다. 특히 신유신이 서동마를 끝까지 레이저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귀추가 주목되는 터. 과연 사피영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 측은 “사피영을 두고 대립 관계에 있는 서동마와 신유신의 첫 만남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라며 “4월 2일(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형식을 파괴하는 신선한 전개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