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경남FC에 입단한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가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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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던 머치를 영입한 경남FC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출신 룩 카스타이노스를 품에 안았다.
경남FC는 20일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27)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이타이노스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으로 2009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손흥민,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등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10대 유망주 후보 23명에 포함되기도 한 카스타이노스는 세리에 A의 명문 클럽 인터밀란을 비롯해 FC 트벤테FC 트벤테(네덜란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등에서 활약했다.
카스타이노스는 “경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경남에서의 생활이 기다려지고 얼른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한 경남FC는 2019 시즌을 앞두고 말컹과 최영준, 박지수 등이 떠나며 팀 전력 하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남FC는 재빠르게 움직여 곽태휘, 박기동 등을 영입한 데 이어 머치와 카스타이노스까지 계약하며 올 시즌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