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홍지윤 대활약…1라운드 1위 양지은 넘은 점수

  • 등록 2021-03-04 오후 11:09:31

    수정 2021-03-04 오후 11:09:31

홍지윤(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트롯2’ 홍지윤이 1라운드 1위 양지은까지 넘어섰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전 무대가 꾸며졌다.

네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홍지윤. 1라운드 2위에 오른 홍지윤은 1위 양지은을 18점차로 맹추격 중이다.

홍지윤은 ‘망부석’을 선곡했다. 홍지윤은 “‘망부석’이 남편을 기다리는 내용인데 저는 제 봄날을 기다리는 의미로 이 곡을 부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홍지윤은 “국악을 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성대낭종 진단을 받았다. 노래를 안한다는 걸 상상을 못했다. 가수든 소리꾼이든 무조건 노래를 하는 사람이었다”면서 “노래를 너무 하고 싶더라. 그래서 다른 걸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홍지윤은 다리 부상을 입었다.

홍지윤은 당시를 떠올리며 “목이 나은지 얼마 안돼서 다리를 다쳤다. 왜 나는 항상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되는 일이 없을까. 노래하는 길이 나와 맞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을 통해 새롭게 도전을 하게 된 홍지윤. 그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장영란은 “마지막에 눈물을 보이려고 했는데 그것도 예술로 보였다”고 말했고 신지는 “그동안 지윤양에서 보지 못했던 걸 봤다. 혼신의 힘을 다하면 골반이 앞으로 나온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장윤성은 “뻔할 것 같았는데 뻔하지 않다.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홍지윤은 최고점 100, 최저점 93을 받으며 1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양지윤을 넘어섰다. 양지윤은 최고점 100, 최저점 89를 받았다. 이 점수는 심사위원의 최고점, 최저점만 공개한 것으로, 총 점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스트롯2’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미스트롯’ 시즌1, ‘미스터트롯’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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