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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의 공연은 많지만 가요작가가 주인공인 콘서트는 한국 가요 사상 처음이다. 오랜 지기이자 음악 파트너인 ‘영원한 오빠’ 남진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조운파 사랑 콘서트 ‘CBS 통해야’’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 공연은 남진을 비롯해 최진희, 허영란 등이 출연한다. 김부자, 현당, 여행스케치, 서지안, 이니은, 나미에, 걸그룹 에이 데일리, 방송인 김성환, 테너 정낙영, 소프라노 이석란,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조운파의 대표곡들을 리메이크한다.
조운파는 본래 시인으로 순수문학활동을 하다가 오아시스레코드 문예부장이 되면서 1976년 발표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시작으로 이후 많은 곡들이 히트하고 그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다수 스타덤에 오르면서 히트곡 메이커로 떠올랐다. 한국인의 정서와 시대상, 가족 간의 사랑을 시어와 같은 노랫말로 표현했다. 최근에는 CBS, KBS 라디오에서 자신의 노래 속에 숨겨져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소개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조운파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가요 인생을 총정리하는 토크 콘서트를 구상했고 마침 CBS가 기획하던 ‘사랑으로 통해야~’ ‘CBS 통(通)해야’ 콘서트와 접목이 되었다. 지난 2004년 CBS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금강산 현지 콘서트로 선보인 ‘CBS 통(通)해야’ 콘서트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콘서트로 확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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