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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주가가 종가 기준 2만9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 2만8650원보다 350원(1.2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 108억원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요계 1위 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종가가 4만5950원으로 전날의 4만5450원보다 500원(1.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477억원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 370억원 앞서 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 6일 주당 4605원, 시가총액 1594억원을 기록했으나 1년 6개월여 만에 6배 이상 급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2PM과 미쓰에이 수지에 이어 트와이스, GOT7 등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면서다.
앞서 JYP는 지난 5월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이하 FT)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서 고성장중인 1000개 기업(FT 1000: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사로는 유일하게 177위로 포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FT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와 함께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서 급성장하고 있는 10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1000개 기업 중 104개의 한국 기업이 포함된 가운데 JYP는 12번째, 또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