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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캐스터로 유명했던 권성욱 KBS N 편성국장은 8일 오전 사망 소식이 전해진 하일성 전 해설위원에 대해 이 같이 회고했다. 좋은 기억만큼이나 비보에 충격은 큰 듯했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야구 캐스터로 하일성 해설위원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췄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고인은 내게 ‘좌측담장’이라는 캐릭터를 잡아주시기도 했다. 방송 감각이 탁월한 명 해설위원이시다 보니 내가 야구 캐스터로 활동을 하는 데도 많은 영향을 주셨다”고 밝혔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야구 캐스터로 활동하며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시청자들, 야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일성 해설위원의 조언 덕이었다는 게 권성욱 편성국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2년여 간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권성욱 편성국장은 “전화를 드려도 받지 않으셨다. 가끔 기사로 나오는 안 좋은 소식들을 접하면서 속상했다”며 “개인적으로 일이 있으면서 연락 꺼려했던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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