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퍼시픽리그, 대만과 방송 3년 계약...연 260경기 중계

  • 등록 2016-01-15 오후 12:46:25

    수정 2016-01-15 오후 12:46:25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가 대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퍼시픽리그 6개 구단과 퍼시픽리그 마케팅은 14일 FOX스포츠 대만과 2016년 부터 3년간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퍼시픽리그에는 니혼햄의 간판 선수인 요다이칸을 비롯, 7명 정도의 대만 선수들이 뛰고 있다.

FOX스포츠 대만은 지난해까지 니혼햄 경기를 위주로 약 연간 160경기 정도를 방영했지만 내년 부터는 260경기로 크게 경기 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주 7회에서 10회 정도 일본 프로야구가 대만의 전파를 타게 됐다.

퍼시픽리그는 중계 확대가 관광객 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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