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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측은 4일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청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박한별을 커피 원두 자루에 밀어 넣고 있다. 동료가 나와 말려도 김청은 계속해서 악을 쓰며 박한별을 치고 박는다.
그 때 지진희가 나타나 상황을 수습하며 박한별을 보호하고, 헝클어진 머리의 박한별은 잔뜩 얼어버린 얼굴을 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지만 해강의 진짜 속셈은 따로 있었다. 그 시간동안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진언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것. 특히나 자신의 시아버지이자 천년제약 최회장(독고영재)의 신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해강은 친정엄마 규남(김청)을 집으로 불러 설리(박한별)와 대면시켰다. 설리가 진언의 마음을 흔들고 있음을 어렴풋이 알게 된 규남은 해강을 대신해 설 리가 일하고 있는 커피숍으로 쳐들어갔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가운데 설리의 얼굴을 원두 자루에 처박았고, 불시에 봉변을 당한 설리는 그 어떤 방어도 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당하기만 했다.
때마침 설리를 찾아왔던 진언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규남을 말렸지만, 이미 설리는 머리부터 옷차림까지 만신창이가 된 상태. 특히나 커피숍 안에 있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모두 보게 되면서 설리는 불륜녀로 낙인이 찍혀버렸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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