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파투 2년 만에 재영입...브라질 공격 트리오 완성

  • 등록 2021-03-12 오후 5:05:05

    수정 2021-03-12 오후 5:05:31

대전하나시티즌에 2년 만에 다시 합류하게 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투.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2019년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 파투(26·Matheus Antonio Souza Santos)를 2년 만에 재영입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파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5년 브라질 1부리그(세리에A) 플루미넨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파투는 6년간 사모린, 투피, 쿠이아바 등 슬로바키아와 브라질 리그를 오가며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투는 2019시즌 하반기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임대돼 한국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당시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15경기에서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하반기 출전만으로도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당시는 안토니오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파투는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 시즌부터 파투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한다.

파투는 185cm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하고 있다. 간결하고 정확한 슈팅과 볼 키핑, 돌파력, 지능적인 연계 플레이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포워드, 윙어 등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검증된 공격수 파투의 합류로 대전은 에디뉴-바이오-파투로 이어지는 강력한 브라질 공격진 조합을 구축하게 됐다.

파투는 “다시 대전 팬들을 만나게 돼 행복하다”며 “예전에 같이 뛰던 동료들과 좋은 코칭 스태프가 있어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오는14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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