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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진행된 이 행사에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박재삼 대표,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사업 및 배급총괄 켄 로(Ken Lo) 사장이 참석했다. ‘배가본드’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자본을 통해 제작하는 대작 드라마다.
소니 픽쳐스 텔레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배가본드’의 유통 배급을 담당한다. 이로 인해 ‘배가본드’는 미국 및 일본의 주요 방송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주요 방송시장에서 한국과 함께 방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가본드’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와 함께 방영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양사의 이번 협약을 두고 한류를 이끌어 낸 수준 높은 제작력을 보유한 한국 제작사와 세계시장으로의 유통력을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기업이 공동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비즈니스 사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가본드’는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으로 히트를 기록한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및 정경순 작가가 다시 만나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주인공이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첩보물 드라마로 이승기와 배수지가 각각 스턴트맨 차달건 역과 국정원의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을 맡는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계열사로, 역량 있는 작가, 우수한 제작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한국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를 기획, 개발, 배급해 온 문화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2014년 ‘왕가네 식구들’을 제작했으며 이후 ‘청춘시대’ ‘매드독’, ‘그냥 사랑하는 사이’, 및 ‘식샤를 합시다 3’ 등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