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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간접 광고와 가학적 내용으로 여러 번 심의 제재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KBS 국정감사에서 정장선 의원(민주당)은 "'1박2일'이 2007년 이후 최근까지 총 14회에 이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의 시정 권고를 받았다"며 "문제는 시정 권고를 받은 사항들이 유사하지만 재차 지적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1박2일'은 지난 2007년 이후 간접 광고와 관련해 주의 2회와 권고 5회의 시정 조치를 받았다. 가학적 내용 등 위험한 장면 노출로 인해서는 주의 1회와 권고 2회의 시정조치가 방통심위에서 내려졌다. 중징계인 주의 조치도 3회나 받았다.
장 의원은 KBS 예능 외에도 '막장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2TV '수상한 삼형제'의 연장 편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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