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포인트 없이도’ 포항 오베르단,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글레이손

  • 등록 2023-07-05 오후 8:12:22

    수정 2023-07-05 오후 8:12:22

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K리그1 2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베르단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베르단은 지난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포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베르단은 포항의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진을 보호했다. 특히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그랜트와 제카가 연속 골을 넣으며 포항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3분 수원FC가 라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종료 직전 한찬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인 포항과 수원FC의 경기는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포항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다.

글레이손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경남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경남이 박재환의 골로 앞서가자 안양이 박재용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글레이손의 두 골과 카스트로의 쐐기골을 더한 경남이 승기를 잡았다. 안양은 주현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승리 팀 경남은 1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오베르단(포항)

베스트11

FW: 제카(포항), 조규성(전북), 김민석(인천)

MF: 김도혁(인천), 오베르단(포항), 박용우(울산)

DF: 이명재(울산), 그랜트(포항), 정태욱(전북), 박승욱(포항)

GK: 이창근(대전)

베스트 팀: 포항

베스트 매치: 포항(3) vs (1)수원FC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글레이손(경남)

베스트11

FW: 조영욱(김천), 글레이손(경남)

MF: 이준석(김천), 강현묵(김천), 정원진(부산), 두아르테(충남아산)

DF: 박민서(경남), 박재환(경남), 이한도(부산), 박광일(김포)

GK: 박대한(충북청주)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안양(2) vs (4)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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