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하루아침에 노숙자 신세로 전략한 사연은?

  • 등록 2014-12-22 오후 3:41:29

    수정 2014-12-22 오후 3:41:29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힐러’ 지창욱이 노숙자로 변신했다.

22일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진 측은 길가 벤치에 누워 신문지를 덮고 숙면 중인 지창욱(서정후 역)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힐러’ 4회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의 성접대 사건을 특종보도한 뒤 납치 위기에 빠진 채영신(박민영 분)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서정후가 하루아침에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추운 날씨 탓인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재킷 상의를 덮고 누워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추위를 막아보려는 듯 노숙자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문지까지 야무지게 챙겨 놓은 모습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지창욱의 연기 혼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선 벤치에 누워 자고 있는 정후를 발견하고 다가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철민(우현 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정후 역시 철민을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색다른 곳에서 마주친 이들의 만남은 어땠을지 5회 방송 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늘(22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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