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이빙서 사상 첫 메달 수확...탁구 이어 두 번째 시상대[파리올림픽]

  • 등록 2024-07-31 오후 8:40:01

    수정 2024-07-31 오후 8:57:2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이 다이빙에서 사상 차음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조진미와 김미래 선수가 3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북한의 김미래(23)-조진미(19) 조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5.90점을 얻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359.10점을 얻은 중국의 천위시-취안훙찬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김미래-조진미는 이번 대회 북한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3위는 304.38점을 받은 안드레아 스펜돌-로이스 툴손(영국)에게 돌아갔다.

북한 조진미와 김미래 선수가 3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김미래와 조진미는 싱크로 다이빙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단짝이다. 2019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수영연맹 다이빙 월드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로 인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복귀한 북한은 탁구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조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한국은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북한의 조진미(왼쪽)과 김미래가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 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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