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故 설리 애도…"언니가 정말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 등록 2019-10-25 오후 3:26:41

    수정 2019-10-25 오후 3:26:41

(사진=루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루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설리를 애도했다.

루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 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f(x) 활동 시절 함께 찍었던 멤버들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이와 함께 루나는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며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라고 애통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루나는 “넌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고 어른스러운 내 동생이였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라며 설리를 애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팬들과 작별인사를 한 설리는 17일 발인을 하고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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