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는 “카가와가 뉴질랜드전을 통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 하고 있다(Kagawa looking to prove Moyes wrong in New Zealand friendly)”고 최근 보도했다. 이어서 신문은 “카가와는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카가와의 암담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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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는 맨유가 모예스 체제로 전환한 이후 팀에서 계륵같은 존재가 돼 버렸다. 그는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 출전했지만 2월 들어서는 그라운드를 거의 밟지 못했다.
따라서 카가와에게 이번 평가전은 소속팀 맨유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방송인 스카이스포츠도 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와 평가전이 모예스 감독의 생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카가와가 모예스 감독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현재로선 뉴질랜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방법뿐이다.
자케로니는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카가와를 선발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카가와가 속한 일본 대표팀은 이날 밤 도쿄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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