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하차 이어 성동일도? '아빠 어디가'팀 대상탄 후 줄하차하나

  • 등록 2013-12-30 오후 4:18:02

    수정 2013-12-30 오후 4:18:02

△ 배우 이종혁이 29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권욱 기자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이종혁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한다.

이종혁 측은 30일 한 매체를 통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했다.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아들 준수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하차에 대해 본인도 많이 아쉬워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혁이 하차하면서 다른 출연자들의 하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성동일의 하차가 거론되고 있지만 당사자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성동일 측은 제작진과 하차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의 하차가 줄을 이을 경우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MBC 측은 “멤버들의 잔류를 놓고 상의 중”이라고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침체기에 놓였던 일밤을 부활시킨 주역이다.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의 가족 버전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꾸준히 화제를 몰며 29일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아빠 어디가’의 인기에는 성인 출연자들 외에도 윤후, 성준, 김민국, 이준수, 송지아 등 스타 2세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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