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힘든 공백기 겪어보니…"

MBC 에브리원 '고래고래' 통해 MC 복귀


신봉선과 함께 직장 찾아다니며 일반인들과 '힐링'
  • 등록 2013-02-26 오후 3:46:30

    수정 2013-02-26 오후 3:46:30

조혜련(사진=MBC에브리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마음이 더 활짝 열렸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등 개인적인 불행을 겪은 뒤 한층 성숙졌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MBC사옥 인근의 찻집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소통원활 힐링 샤우팅-고래고래’의 기자간담회에 프로그램 진행자 자격으로 후배 개그우먼 신봉선과 함께 참석했다.

조혜련은 지난해 4월 이혼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뒤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고래고래’는 조혜련이 방송 복귀 후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조혜련은 “힘든 공백기를 겪기 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마음이 활짝 열려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 난 뒤 팬들과 일반시청자들을 만나다보니 마음이 잘 통했다”며“ 그런 경험을 통해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고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래고래’는 제작진이 여러 직장 등을 찾아가 현장에 크레인을 설치, 크레인에 올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끔 만드는 프로그램. 이 과정에서 직장내 스트레스와 해소와 소통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졌다. 28일 오후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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