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원더걸스였습니다`..내공으로 쌓인 10년 우여곡절

  • 등록 2017-01-26 오후 6:23:23

    수정 2017-01-26 오후 6:23:23

원더걸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원더걸스가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원더걸스 멤버 예은은 26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감사했습니다… Thank You WonderFul”이라는 인사말과 함께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남겼다.

이 영상에는 2015년 발매된 원더걸스의 ‘REBOOT’ 앨범에 수록된 ‘이 순간’이라는 노래와 원더걸스의 데뷔 당시부터 최근까지 활동 모습들이 담겼다.

이와 함께 원더걸스 멤버 예은, 선미, 유빈, 혜림이 직접 팬들을 향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예은은 “우리가 함께 한지 10년이 돼 간다. 다 같이 했던 많은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줘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선미는 “1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럴 때 마다 우리 편이 돼줘 고맙다”면서도 “기다려준 팬들께 가슴 아픈 소식을 들려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유빈은 “1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모든 순간을 간직하겠다”, 혜림은 “서로가 그리워질 때, 보고 싶을 때,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들으며 치유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화면에는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고맙고 고맙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꿈만 같았던 나날들이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이 순간을… 지금까지 원더걸스였습니다’라는 글이 흘러나왔다.

원더걸스는 전례 없는 멤버 구성의 변화를 겪기도 했다. 데뷔 활동만을 함께 하고 팀을 떠난 현아를 비롯해 선미가 활동을 중단했고 소희도 탈퇴했다. 혜림이 영입됐으나 선예가 결혼과 출산으로 팀을 떠났고, 이후 선미가 복귀했다.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내공으로 쌓아둔 원더걸스는 2015년 그를 입증이라도 하듯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그래서 팬들에겐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이 더없이 아쉽게 느껴질 터.

이날 JYP 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알렸다. 네 명의 멤버 중 유빈과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예은과 선미는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기로 결정했다.

원더걸스는 오는 2월 10일 굿바이 싱글 ‘그려줘’를 발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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