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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이규석 듀엣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090발라드’ 가수들은 오는 6월 6일과 7일 미국 뉴저지 코리아 프레스센타 ‘멕제이홀’에서 열리는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한다. 콘서트 측은 13일 “수익금을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할머니 12사람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영문판 구술집 ‘들리나요(Can you hear us)’배포 기금으로 쾌척한다”고 밝혔다.
‘이정석 이규석 토크발라드’는 지난 1월30일~2월8일 첫공연을 열었고, 오는 24일(오후 8시)~25일(오후 3시, 7시) 성수아트홀 앵콜 공연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정석과 이규석은 “대학가요와 8090발라드를 사랑하던 중장년층팬들의 반응이 너무좋아, 국내 전국 투어에 대한 섭외가 들어오고 있지만, 의미있는 미주 공연 초청에 우선적으로 응했다”면서 “홀로 미국에서 의로운 일을 하는 후배를 돕고 싶어 일정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정석은 “너무 바쁜 일상 속에 한국인으로서 잃어가는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침 한인사회에서 진행중인 일본군 성폭력피해자 알리기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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