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핵심은 외야진 교통정리와 한 자리가 비는 선발투수진 보강에 주로 맞춰져 있다. 그 다음 A.J. 엘리스(33·다저스)가 맡고 있는 포수진과 핸리 라미레스(31·다저스)의 유격수 포지션, 비교적 쉽고 선택의 폭이 넓은 구원투수 보강 등의 흐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프리드먼의 능력을 가늠 할 첫 시험대는 ‘맷 켐프(30·다저스), 야시엘 푸이그(23·다저스), 칼 크로포드(33·다저스), 안드레 이디어(32·다저스), 스캇 밴 슬라이크(28·다저스), 작 피더슨(22·다저스)’ 등이 바글바글한 외야진이다.
이중 켐프는 데이비드 프라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트레이드설이 불거졌고 뒤이어 이디어가 24일(한국시간) 존 하트(66) 새 운영사장(단장역)을 임명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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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 외에 조시 해밀턴(33·LA에인절스)과 닉 스위셔(3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외야수를 주고 또 외야수를 받는다는 건 선뜻 이해할 수 없는 거래다. 다만 업튼에다 애틀랜타가 자랑하는 막강 불펜투수 1명을 얹어주는 조건이라면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2015시즌 후 FA자격을 취득하는 프라이스와 그가 원하는 수준의 장기계약을 맺을 여력이 안 된다는 게 주된 이유다.
따라서 돈 걱정이 없는 다저스를 선두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등이 유력한 이적 후보로 떠오르는데 특히 다저스는 오랫동안 프라이스를 탐냈던 구단으로 협상에 따라 얼마든지 딜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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