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모성 연기 도전…"편안한 모습 보여주려 노력"

  • 등록 2011-05-23 오후 4:39:21

    수정 2011-05-23 오후 4:39:21

▲ 엄정화(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로 모성 연기에 도전한 엄정화가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마마`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엄정화는 "촬영하면서 엄마 생각이 유달리 많이 났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마마`는 세상에 단 둘 뿐인 단짝모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엄정화와 이형석, 김해숙과 유해진 전수경과 류현경이 각각 모자, 모녀로 분해 코믹과 감동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요구르트 배달을 하며 투병중인 아들을 돌보는 억척 엄마로 분한 엄정화는 "가능한 한 편안한 연기를 보여드리려 했다"며 웃음지었다.

엄정화는 "개봉을 앞두니 좀더 감정을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아들 역의 형석 군과 호흡이 굉장히 잘 맞은 것 같다"라며 "눈을 맞추며 연기하는 부분이 서로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엄마'에 대한 평소 생각을 묻는 질문에 엄정화는 "항상 우리들 이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답을 전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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