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금) 첫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스튜디오S, 메가몬스터, ‘소옆경2’)는 시즌 1 최종회부터 시작된 ‘연쇄 방화범과의 사투’를 끊임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11일(금) 방송된 3회에서는 수도권 시청률 6.7%,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지난 3회에서 진호개(김래원 분)는 연쇄 방화범이 남긴 증거를 자신의 몸에 남기고 순직한 봉도진(손호준 분)의 뜻에 따라 연쇄 방화범 찾기에 몰입했고, 그 결과 양상만(윤상화 분)이 방화범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하지만 그 사이 양상만이 망치를 들고 송설(공승연 분)에게 다가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연쇄 방화범을 목격한 후 진호개에게 전화를 걸었던 송설의 행방이 묘연해 불안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진호개는 화재를 막고, 범인을 잡고, 송설까지 구해야 하는 현실에서 촌각을 다투는 위기까지 도래하자 격분했던 터. 반면 강도하는 진호개와 정반대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날 선 대치를 드리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강도하는 지난 방송에서 봉도진이 희생을 자처한 자재창고 근처에서 의미심장한 통화를 하고, 지휘관의 비난에도 연쇄 방화를 주목해 선역인지, 악역인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자아냈던 바 있다. 과연 ‘폭발물 처리반’ 공군 EOD 반장인 강도하가 소방과 경찰의 공동대응 현장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양상만이 ‘연쇄 방화범’이라고 공표한 진호개가 이번 공조를 통해 연쇄 방화범을 검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는 8월 1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