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2021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상위 두 명까지 나설 수 있는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진종오는 1차전에서 579점에 그쳐 9위를 기록했다. 이후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4차전까지 그의 순위는 여전히 7위(2313점)에 머물러 있었다.
대한사격연맹 규정상 대표 선발전에서 동점자가 나올 경우 국제대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선수가 우선순위로 선발된다. 진종오는 지난 2018년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쿼터를 획득한 바 있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 됐다. 2908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모세(상무)가 진종오와 함께 10m 공기권총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나간다.
진종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