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역시 뜨겁다..'포스트 응답★', 8명 얼굴 베일 벗었다

  • 등록 2015-05-18 오후 2:33:51

    수정 2015-05-18 오후 2:33:51

혜리 류혜영 박보검 고경표. ‘응팔’ 캐스팅 라인업이 일부 확정됐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역시 관심이 뜨겁다.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응팔’ 측은 18일 “류혜영, 혜리,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 층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류혜영은 드라마 ‘스파이’, 혜리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시청자와 만났다. 고경표와 박보검은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했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안재홍은 독립영화에서 활약했고 이동휘는 ‘조선총잡이’, ‘이혼 변혼사는 연애 중’ 등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다. 최성원은 KBS2 예능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다.

‘응팔’의 캐스팅은 모든 과정에 낱낱이 공개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앞서 ‘응답하라 1997’로 서인국, 정은지 등 신예가 스타덤에 오르는 발판이 됐기 때문. 이후 시리즈로 이어진 ‘응답하라 1994’도 정우, 고아라, 유연석, 바로, 손호준 등 대부분의 출연진이 강력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의 확실한 디딤돌이 됐다.

‘응팔’ 역시 그러한 기대에 힘입어 출연을 원하는 스타부터 신인까지 줄을 선 분위기였다. 제작진과 배우의 미팅 과정도 해당 소속사에서 상세히 알기 힘들 만큼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배우가 어떤 역할로 제작진과 미팅을 갖고 얘기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제작진 쪽에서 배우에게만 그런 부분을 대략적으로 언지를 줄 뿐 상세한 부분까진 알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현재 ‘응팔’은 시나리오와 1회 대본 정도가 나와있는 상황. 어떤 배우가 어떤 캐릭터로 어떤 내용 속에 녹아들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1997년, 1994년을 배경으로 한 앞선 작품처럼 1980년대 시대상이 반영될 장치로 에피소드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향후 캐스팅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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