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강남클럽 '토토가요'에 내용증명 발송" 강경 대응 시사

  • 등록 2015-01-21 오후 12:37:58

    수정 2015-01-21 오후 12:37:58

토토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BC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와 유사한 브랜드를 걸고 영업에 나선 업체를 상대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현재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아이템으로 큰 사랑을 받은 ‘토토가’ 특집은 유사 브랜드, 유사 공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오전에는 ‘토토가’에서 파생된 듯한 ‘토요일 토툐일은 가요다’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 중인 서울 강남의 한 힙합 클럽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MBC 측은 이에 대해 클럽을 상대로 내용증명서를 보낼 예정이다. 향후 대응에 맞춰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공연의 수익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필요하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공연에는 ‘토토가’에 출연했던 쿨의 이재훈이나 김현정, 지누션 등도 무대에 올랐다고 알려졌다. 현진영과 코요태 등도 출연 예정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전언. MBC 측은 이 가수들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일에는 “그들이 판단할 일”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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