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황정음 25禁 키스신 '이것이 격정 멜로다'

  • 등록 2013-11-04 오후 6:50:12

    수정 2013-11-04 오후 6:50:12

비밀 키스신
비밀 키스신
[티브이데일리 제공]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이 격정 멜로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연출 이응복) 12회에서는 지성과 황정음이 숨막히는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유정(황정음)은 그와 조민혁(지성)과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의식한 신세연(이다희)의 계략에 의해 그의 집에서 일일 도우미로 일하게 됐다. 신세연은 조민혁에 이어 안도훈(배수빈)까지 불러내 4자 대면을 유도했다. 이에 강유정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강유정이 걱정된 조민혁은 그를 집 앞까지 바래다 줬다. 차 안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려던 강유정을 바라보던 조민혁은 차에서 내려 조수석의 문을 열며 유정에게 다가가 격정적인 키스와 달콤한 키스를 연속으로 퍼부었다.

강유정은 필사적으로 이를 피했지만 조민혁은 그런 유정에게 숨조차 쉴 수 없게 격렬한 입맞춤을 퍼붓었다. 이후 눈물 흘리는 강유정에게 무릎을 꿇은 뒤 눈빛 동의를 얻은 조민혁은 강유정의 상처받은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듯 다시 한 번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눴다.

이는 강유정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그와 만날 때마다 애틋한 심경을 드러내곤 했던 조민혁의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사랑의 감정을 대변한다.

그토록 원해왔던 두 사람의 키스에는 격렬함을 뛰어넘는 슬픔과 애절함이 베어있었다. 그 동안 참고 참았던 감정을 표출하는 지성과 황정음의 애틋한 표정 연출이 압권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가슴 먹먹한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비밀'은 멜로드라마를 표방하면서도 추리극 못지 않은 이야기 전개를 보여줬다. 하지만 조민혁과 강유정의 키스신 이후 둘의 러브라인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릴러를 연상케 했던 드라마가 진짜 '격정 멜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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