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의지 다졌냐’ 돌직구 질문에 ‘당황’

  • 등록 2013-05-07 오후 3:47:53

    수정 2013-05-07 오후 3:47:53

그룹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가 ‘의지’ 발언에 당황해 했다. ‘의지’라는 단어는 왕따 논란과 관련해 티아라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사진-Mnet ‘비틀즈코드 시즌2’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가 ‘의지’ 발언에 당황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 시즌2’에는 티아라N4(효민, 은정, 지연, 아름)이 출연해 티아라 전 멤버 화영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탁재훈은 “기존 티아라의 7명에서 4명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의지를 많이 다지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월 티아라 멤버들은 트위터에 특정 멤버를 겨냥하는 듯한 뉘앙스로 ‘의지의 차이’라고 게재해 ‘왕따설’이 불거진 바 있기 때문이다. 왕따 논란 이후 ‘의지’라는 단어는 티아라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의지’ 질문에 티아라 멤버들은 잠시 침묵했고 신동이 “의지를 많이 다졌느냐?”고 다시 묻자 지연은 “각오하고 왔다”고 밝혔다.

MC들은 “여긴 혼나려고 나온 자리가 아니다. 유닛 활동에 대해 어떤 의지를 갖춘 건지 물은 것이다”고 말했다. 효민은 “설레기도 하지만 조심스럽다. 처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엔포 멤버들은 화영 왕따설을 해명하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고 공식 석상에서 해명하고 반성과 자숙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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